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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2014 세계로 프로젝트’ 본격 가동]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국고 재정지원사업 ‘2014 세계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호주 16명 취업을 약속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구미대는 호주 최대 회전초밥 전문체인점인 스시베이 대표가 대학을 방문해 올해 16명 이상의 학생들에 대한 취업 지원을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연말부터 구미대 학생들은 호주에서 인턴십 생활을 시작하며 경력을 쌓고 어학 실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날 스시베이 신이정 회장은 구미대 정창주 총장과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후 조리 및 관광계열 전공실습실을 견학해 학생들을 만났다.

신 회장은 “교육역량이 뛰어난 구미대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고, 해외취업 환경을 개척하려는 대학 측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서영길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단장(국제교류센터장)은 “올해 호주와 싱가포르 등에 호텔, 조리, 미용 등의 서비스산업 위주로 30명 이상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다”며 “호주 스시베이와 미용분야에 취업할 학생들은 올 10월부터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보낸 후 12월부터 바로 호주에서 인턴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창주 총장은 “이제 해외취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산업체를 발굴해 국내 취업률 1위에 이어 해외 취업률 1위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가 올해 해외취업에 강점이 있는 전국 14개 대학만 선별한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 구미대는 경북 유일하게 선정됐다.

헤럴드경제 8월 27일 / 김상일 기자